충남도, 충남예술의전당 설계 착수…내포신도시 문화중심지 도약

2028년 완공 목표…도민 문화수요 충족 기대

강승일

2024-11-21 14:41:19

 

 
‘충남예술의전당’ 밑그림 내년 8월 나온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내포신도시를 충남의 문화중심지로 성장시키기 위한 마지막 퍼즐로 ‘충남예술의전당’ 설계에 본격 착수했다.

 

충남도 건설본부는 21일 본부 소회의실에서 도 문화정책과, 건설본부 관계자, 공공건축가, 자문위원, 설계용역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예술의전당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내 대표 설계사인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가 충남예술의전당의 규모와 배치계획, 개략 공사비에 대해 설명했으며, 해외 설계사인 3XN이 참여해 건축물의 입면 디자인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회는 충남예술의전당의 구체적 건립 방향과 디자인 콘셉트, 사업 추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포함해 다각적인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충남예술의전당은 내포신도시 문화시설용지에 연면적 1만 4080㎡ 규모로 건립되며, 총사업비 122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중앙투자심사와 건설기술심의 등 주요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8월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한 뒤 2026년 착공해 2028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예술의전당은 완공 후 충남도서관, 충남미술관과 함께 내포신도시 내 문화 클러스터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충남이 자랑하는 문화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동석 건설본부장은 “충남예술의전당은 도민의 일상과 내포신도시의 특성을 반영하며, 주변 문화시설 및 홍예공원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건축물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충남예술의전당 건립을 통해 내포신도시를 충남 문화예술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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