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공주, 논산, 계룡, 금산, 부여, 청양 등 6개 시군의 효부·효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효부·효자 힐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도가 아름다운 전통문화인 효를 장려하고, 효부·효자들이 가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올해 신규 시책으로 마련됐다.
이는 지난 5월 제1차 연수와 9월 제2차 연수에 이은 세 번째 힐링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강의와 교류를 통해 효 문화 확산과 참가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했다.
3일간의 일정 중 가장 주목받은 활동은 ‘정감 어린 대화법, 칭찬 교육’을 주제로 한 전문 강사의 특강이었다. 강의는 효를 중심으로 한 가정 내 대화법과 관계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충남도의 다양한 공공서비스와 복지정책 현황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실질적인 노하우를 얻고, 효 실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상황에 대한 해결 방안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프로그램 동안 참석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공감하며 자연스럽게 관계망을 형성했다. 이를 통해 효부·효자 간의 유대감이 강화되었으며, 향후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협력 기반이 마련되었다.
정낙도 충남도 노인정책과장은 “이번 힐링 프로그램은 효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몸과 마음이 지친 효부·효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효의 가치와 공경의 정신이 지역 사회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효 문화 장려와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확대해, 전통 가치를 계승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