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청소년 참여 확대 위해 정책 간담회 개최

청소년 목소리 반영한 정책 제안·성과 공유

강승일

2024-11-20 16:10:03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1월 20일 충남공감마루에서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과 함께 ‘충청남도청소년참여위원회-충청남도 정책간담회’를 열고 청소년 참여와 자치권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청소년의 목소리로 그리는 충청남도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충남청소년참여위원회의 연간 활동을 점검하고 성과를 공유하며, 청소년이 제안한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충남도는 청소년의 자치권 확대를 목표로 2015년 제정된 ‘충청남도 청소년참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청소년참여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지난 3월에는 도내 고교생과 대학생 등 19명을 17기 위원으로 위촉해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도록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와 관련 기관 관계자, 17기 충남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연간 활동 및 정책 모니터링 발표, 정책 제안 발표,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17기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내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해 발굴한 두 가지 정책을 충남도에 전달했다.
첫 번째는 청소년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청소년 동아리 관계망 구축 방안이며, 두 번째는 청소년 보호를 위해 신분 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제도 개선안이다.

 

또한 위원회는 올해 진행된 권리·복지 증진 활동을 돌아보며, 이전 위원회에서 제안한 10건의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 반영 여부와 개선점을 검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했다.

 

아울러 청소년 위원과 박일순 도 여성가족정책과장을 비롯한 도·기관 관계자들이 소통하며 청소년 정책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청소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박일순 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도내 청소년의 목소리를 충남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라며 “청소년의 권리와 복지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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