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재난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위원회 개최

재난대응 역량 강화 및 민관 협력체계 점검

강승일

2024-11-20 16:09:46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1월 2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하반기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재난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민관협력위원회는 재난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하고 민간 단체·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된다. 위원회는 공무원, 대학교수, 변호사, 구호단체,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각종 재난안전 분야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회의는 민간공동위원장인 이갑상 위원장과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 등 관계 공무원과 민간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는 보궐 위원 위촉식, 도 재난안전관리 추진상황 보고, 과제 연구결과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회의에서는 재난현장 자원봉사활동 및 재난수습·복구를 위해 구성된 도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역할과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재난 발생 시 민관 협력이 효율적인 복구와 자원 활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도 재난안전연구센터의 신우리 책임연구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호우와 풍수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확고한 재난대응태세 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헌 자치안전실장은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사고 대응과 수습·복구는 공공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대형화되는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관 간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도민이 안전한 충남’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민관 협력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여 재난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도민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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