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내년 정부 예산 확보 위해 국회 총력전

충남 주요 현안 사업 예산 반영 요청…미래 발전 기반 마련

강승일

2024-11-20 15:50:06

 

 
‘국비 11조 초과 달성’ 김태흠 지사 분주


[세종타임즈] 내년 정부예산안 심의가 국회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11월 20일 국회를 방문해 충남 주요 현안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벌였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 구자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엄태영 예결 소위 의원, 장철민 의원 등을 잇달아 만나 도정 주요 현안 사업들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김윤상 2차관과 김동일 예산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설계비 20억원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아산경찰병원 건립,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농축산 공공기관 공주합동청사 건립, 충남권 국립호국원 유치, 내포신도시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설립 등 충남의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 예산 반영도 건의했다.

 

구자근 예결위 여당 간사에게는 탄소중립 에듀센터 조성, 지능형 센서 스핀-온 지원센터 구축, 격렬비열도항 다목적 기능항만 조성, 서천갯벌 방문자센터 건립, 금산 추풍천 도시 침수 대응 사업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엄태영 예결 소위 의원과 추경호 원내대표를 만나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아산경찰병원 건립 등 기재부에 요청한 주요 사업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당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충남도는 올해 정부 예산 확보에서 10조 7789억원을 우선 확보하며 지난해 10조 2130억원보다 5668억원을 더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내년 정부 예산 11조 시대를 열기 위해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도정 주요 현안 사업의 추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국회 내 캠프를 운영하며 지휘부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 여야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도 출신 국회의원들에게도 지원을 요청하며 전방위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충남도는 이번 국회 심의를 통해 주요 현안 사업들이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하여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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