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다문화·외국인가구 통계 작성으로 우수상 수상

충청권 우수 사례 선정…맞춤형 정책 수립 기반 마련

강승일

2024-11-20 15:28:26

 

 
충남 다문화·외국인 가구 통계 작성 ‘우수’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1월 20일 대전 호텔ICC에서 열린 충청지방통계청 주관 ‘2024 지역통계 정책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다문화·외국인 가구 통계 작성 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2월 충청지방통계청과 실무협약을 맺고 도내 다문화·외국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료 수집과 분석 작업을 시작했다.


이어 같은 해 12월, 충남 최초로 다문화·외국인가구 통계를 작성하며 도내 관련 정책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했다.

 

작성된 통계는 인구·가구, 경제활동, 교육, 복지 등 6개 분야에서 99개 지표를 포함하고 있다.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의 행정자료를 가공하여 충남 지역 내 다문화 가구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충남도는 다문화·외국인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고, 이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공모전 심사위원들은 다문화·외국인가구에 대한 종합적인 통계 작성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정책 수립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다문화·외국인가구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충남도의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통계에 기반한 맞춤형 정책 지원을 강화하여 도민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포용적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다문화·외국인 가구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 구성원을 위한 정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통계 자료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지역통계 데이터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내 통계 자료의 활용도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도의 우수사례는 지역통계 정책 활용의 모범 사례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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