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19일 충남도서관에서 충남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2024년 충남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빛나는 우리 아이들, 힘쎈충남의 미래’를 표어로, 도내 아동학대 대응체계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도 관계 공무원, 도경찰청, 도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도민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 공연과 아동학대 예방 홍보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도내 아동학대 대응체계 현황 보고, 발전 방향 제언, 유공자 표창,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시행 이후 충남 지역의 아동학대 대응체계 운영 현황과 성과가 공유됐다. 이어 김태경 서원대 교수가 ‘충청남도 아동학대 대응체계 발전 방향 제언’을 주제로, 대응체계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행사에서는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에 공헌한 22명의 유공자들에게 표창장과 감사장이 수여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아동학대 예방과 근절에 대한 결의를 다지며 아동 권리 존중과 보호를 위한 의지를 함께 확인했다.
김종수 도 인구전략국장은 “이번 기념식이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아동 권리가 존중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아동학대 근절 및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충청남도는 앞으로도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