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11월 18일 도청 북문 야외광장에서 ‘2024년 여성농업인 이웃사랑 김장나눔’ 행사를 열고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눴다.
한국여성농업인 충청남도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도의원, 한국여성농업인 충청남도연합회 임원 및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 1800kg과 떡국용 떡 300kg을 마련해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김태흠 도지사는 “김장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서 서로의 온정을 나누는 소중한 전통”이라며 “모두가 함께 김장을 준비하며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힘쎈충남’을 만들어가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여성농업인의 권익 증진과 농업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 계획도 발표했다.
- 뉴질랜드와 호주 등 농업 선진국으로의 해외 연수 기회 확대.
- 충전식 운반차 등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 확대.
- 특수 건강검진 사업의 대상과 범위 확대.
그는 “여성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교육과 해외 연수 기회를 늘리고, 농작업 환경을 개선해 여성농업인이 더욱 편안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을 통해 마련된 김치와 떡은 각 지역의 복지시설과 저소득층 가정 등에 전달되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여성농업인의 사회적 기여를 강조하고, 농업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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