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겨울철 폭설 대비 비상근무체제 돌입

1만여 톤 제설제 확보, 신속한 제설작업 위한 전진기지 추가 구축

강승일

2024-11-15 07:16:34

 

 
충남건설본부 제설작업 준비 완료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건설본부는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내년 3월 15일까지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총 1998㎞ 도로 대상, 철저한 준비 태세

 

충남도가 관리하는 위임국도 324㎞, 국지도 396㎞, 지방도 1278㎞ 등 총 1998㎞에 이르는 도로를 대상으로 폭설 대응체제를 구축한다. 주요 구간에는 신속한 제설작업과 안전관리를 위한 장비와 자원을 배치했다.

 

도 건설본부는 제설작업을 위해 △15톤 트럭 60대 △굴삭기 11대 등 제설 장비를 준비했으며, 제설제로는 △소금 8425톤 △염화칼슘 730톤 △친환경 제설제 1059톤 등 총 1만214톤을 확보했다.

 

제설 고도화와 전진기지 확충

 

특히 주요 고갯길, 응달 지역, 교량 등 폭설 취약 지점에는 긴급 사용을 위한 제설용 모래를 미리 비치했다. 더불어 제설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폐쇄회로TV(CCTV) 48대 △자동염수분사장치 31대 △제설차량 전지구 위치 파악 시스템 60대를 운영한다.

 

기존 전진기지 5곳에 더해 올해 처음으로 태안, 보령, 청양 지역에 3곳을 추가 구축해 총 8곳의 전진기지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제설 장비의 상차 및 출동 시간을 단축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

 

최동석 건설본부장은 “도로는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사회기반시설 중 하나”라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이번 겨울철에도 폭설에 따른 도로 안전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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