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현수막 청정지역 추가 지정

시청대로 2㎞ 구간 포함, 도시 미관 개선 박차

이정욱 기자

2024-11-15 07:10:58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15일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현수막 청정지역 1곳을 추가로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수막 청정지역은 주요 교차로 등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 무분별하게 설치되는 불법 현수막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설정된 구역이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청정지역은 금남교 숲바람수변공원에서 세종남부경찰서 교차로까지 이어지는 시청대로 2킬로미터 구간이다.

 

세종시는 지난 2020년부터 불법 현수막이 자주 게시되는 △나성동 다이소 앞 사거리 △대평동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성금교차로 △너비뜰교차로 △번암사거리 등 5개 구역을 현수막 청정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해 왔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청정지역 관리 범위를 더욱 확대하게 됐다.

 

그러나 청정지역 운영에는 한계도 존재한다. 학교, 선거관리위원회, 집회·시위자, 정당의 정책 홍보성 광고물 등은 적법한 광고물로 분류되어 관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각 정당과 공공기관에도 청정지역 내 현수막 게시를 최소화할 것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두희 세종시 도시주택국장은 “현수막 난립을 방지하고 깨끗하고 정돈된 도시환경을 유지하는 것은 도시의 품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세종시의 품격 있는 이미지를 위해 관계 기관·단체뿐만 아니라 시민 개인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현수막 청정지역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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