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파크골프 활성화 방안 논의 간담회 개최

전국 최대 108홀 충남도립파크골프장 조성 및 2026년 전국대회 유치 논의

강승일

2024-11-14 10:17:17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4일 충남도청 접견실에서 충남파크골프협회 권영욱 회장, 12개 시군 협회장 등과 함께 충남 지역의 파크골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충남도립파크골프장 조성과 도내 파크골프 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사회 여가 활동을 장려하고, 파크골프 활성화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권영욱 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충남도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파크골프 활성화 정책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도립파크골프장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자문단 운영 및 2026년 전국 파크골프 대회 유치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김태흠 도지사는 도립파크골프장 조성과 도내 파크골프장 확충이 민선8기 공약 사업임을 강조하며, 충남을 대표하는 명품 파크골프장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은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부지 18만 7013㎡에 290억원을 투입해 조성될 예정이다.


도는 10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클럽하우스를 구축하며, 대한파크골프협회와 교육센터도 함께 이전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미 2023년 3월 대한파크골프협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후 지방재정투자심사, 사전조사 용역, 실시설계 등 행정 절차를 완료해 내년 3월 첫 삽을 뜰 예정이다.


파크골프장은 2024년 말 준공, 클럽하우스는 2026년 6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도는 충남도립파크골프장 외에도 도내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2025년까지 추가로 30개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현재의 30곳에서 총 60곳으로 늘려 도내 전역에 파크골프장이 고르게 분포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로써 지역 주민들이 보다 쉽게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충남을 파크골프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충남파크골프협회는 1만 3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58명의 심판과 344명의 1급 지도자, 1026명의 2급 지도자가 함께하고 있다.


협회는 12개 시군에서 구성·운영되며 지역 파크골프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충남 지역 내 파크골프 저변 확대와 시설 조성에 대한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하며,
“충남을 대표하는 명품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지역사회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파크골프 인프라를 확장해 도민들이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여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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