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5차 충남도 안전감찰 협의회’를 열고, 생활 속 안전관리 대응력 향상과 자율감시체계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신동헌 자치안전실장, 박종빈 행정안전부 안전감찰담당관, 충남개발공사 및 관계 기관과 전문가 28명이 참석해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안전감찰 유공자 4명에 대한 도지사 표창 수여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안전감찰 영상 상영과 올해 성과 발표, 내년 계획 보고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도는 올해 도내 재난관리책임기관들과 협력하여 산불, 산사태, 밀집인파 안전사고, 기계식주차장 등 여러 분야에서 총 206건의 안전 관련 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안전관리 체계 개선을 위해 중앙부처에 9건의 제도 개선사항을 건의하여 산불방지 교육 시기 구체화, 산사태 위험지역 실태조사, 기계식주차장 안전검사 유예 규정 마련 등 실질적인 제도 개편을 추진 중이다.
협의회에서는 도내 어린이놀이시설과 산책로 안전관리 실태 점검 결과를 공유하며 올해 성과와 개선 방안을 검토했다. 특히,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실태조사, 밀집인파 사고 예방체계 점검, 산불 방지교육의 확대 시행, 미사용 기계식주차장의 안전 검사와 관리인 배치 규정 마련 등 여러 분야에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되었다.
내년에는 도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협의회 추진 방향을 정하고,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안전감찰 종합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매년 정기회의를 열어 성과와 미흡 사항을 점검하고 개선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기영 부지사는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도와 시군, 공공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의회 논의 내용을 토대로 도민이 안전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구현하고, 안전 위해요소의 사전 차단과 비위 감찰을 통해 충남도의 안전도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생활 속 재난 예방과 자율감시체계를 강화하며 도민의 안전한 생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