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서, 장기간 사용 중지 위험물 제조소 긴급 안전점검

화재 예방 위해 사용 중지 안전조치 실태 확인…미준수 시 과태료 부과

이정욱 기자

2024-11-08 07:18:48

 

 
세종소방서 사용중지 위험물시설 긴급검사 실시


[세종타임즈] 세종소방서는 겨울철 화재 안전 강화를 위해 8일까지 장기간 사용 중지 상태인 위험물 제조소 등에 대한 긴급 안전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소방서 관내 사용 중지된 위험물 제조소의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여,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현재 세종소방서 관할 내 사용 중지된 위험물 제조소는 총 6곳이다.


올해 사용 중지 신고가 접수된 1곳을 제외한 나머지 5곳은 2021년부터 사용이 중단된 상태로 방치되고 있어,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현장 점검을 통해 확인할 계획이다.

 

위험물 제조소의 사용 중지 시에는 화재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안전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안전조치 항목에는 △위험물 및 가연성 증기 제거 △외부인의 출입 통제 △중지 사실을 알리는 게시물 부착이 포함된다.


세종소방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이러한 안전조치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각 개선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또한, 사용 중지된 시설이 향후 다시 운영을 재개하려면 사용 14일 전까지 관할 소방서에 신고해야 한다.


이 신고 의무를 지키지 않을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는 재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사전에 관리하고, 화재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김수희 세종소방서 대응예방과장은 “장기간 사용 중지된 위험물 제조소의 안전조치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해 화재 위험을 예방하겠다”며, “재사용 가능성이 없는 경우 용도 폐지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필요한 조치를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소방서는 이번 긴급 안전검사를 통해 사용 중지 위험물 제조소의 안전 수준을 점검함으로써,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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