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대만 타이베이 국제여전 참가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 총력

세종·대전·충북·충남, 충청권 관광 홍보와 상품 개발 협력 나서

이정욱 기자

2024-11-08 07:18:03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 대만 현지서 관광 홍보


[세종타임즈] 충청권 4개 시도(세종, 대전, 충북, 충남)가 참여하는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가 1일부터 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4 타이베이 국제여전’에 참가하여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타이베이 국제여전은 매년 30만 명 이상이 참관하는 대만 최대의 국제 관광박람회로, 지난해에는 전 세계 104개 국가와 지역에서 13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큰 규모로 개최됐다.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는 충청권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물을 준비했다.


특히 충청권 관광지와 문화 자원을 소개하는 홍보책자와 영상을 비롯해 세종, 대전, 충북, 충남 각 시도의 특색을 살린 홍보물품을 현장에서 배포하며 관람객과 여행사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협의회는 또, 대만의 최대 아웃바운드 여행사인 콜라 여행사와 보마 여행사 등 현지 17개 주요 여행사를 초청해 충청권 관광지와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충청권 관광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충청권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대만 여행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기은 세종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국제여전 참가를 통해 대만 현지 여행사와 언론에 충청권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과 여행사가 충청권을 매력적인 여행지로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충청권 관광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중화권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국제 박람회 참가 및 관광 홍보 활동을 강화하여 충청권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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