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적세미나 대상 수상…드론 활용한 3D 경계선 시각화로 주목

디지털 지적 행정 혁신 앞장서…천안시청 이상열 주무관 연구, 지적 업무 정확성 강화

강승일

2024-11-07 16:32:50

 

 
전국 지적세미나 영예의 대상 ‘쾌거’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11월 7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47회 지적세미나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주최한 이번 지적세미나는 디지털플랫폼 정부 실현, 지적·공간정보 기술의 미래, 지적 행정의 발전 등을 주제로 전국 각지의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지적 행정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국 예선을 통해 선발된 8개 팀이 경쟁을 펼쳤으며, 공무원 부문에서 충남 대표로 참가한 천안시청 이상열 주무관의 연구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상열 주무관은 **‘인공지능 활용 드론 3차원 모델 기반 입체 경계선 시각화 플랫폼 개발’**이라는 주제로 지적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발표했다.

 

그의 연구는 드론을 통해 수집한 고해상도 이미지로 3차원 모델링을 구축하고, 여기에 입체적 지적 경계선을 구현해 실제 현장만큼 정확한 토지 경계의 결정과 검증을 가능하게 한다. 이 방식은 지적 확정 측량과 재조사 업무에 활용할 수 있어, 현장 접근이 어려운 경우에도 정밀한 경계선 시각화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평가단의 큰 호평을 받았다.

 

충남도 임택빈 토지관리과장은 “충남에서 지난해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대상을 차지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지적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도내 공무원들의 역량을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충남이 지적 행정 혁신을 선도하고, 도민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토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적세미나에서는 이 외에도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축과 관련해 최신 공간정보 기술과 정책 혁신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충남도는 이러한 혁신적 기술을 적극 도입해 지적·토지 관리 행정의 선진화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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