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지난 6일 시청 여민실에서 ‘제5회 세종시 빅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공모전’의 발표심사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시 문제 해결과 정책 개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1차 서면 평가를 통과한 10개 팀이 최종 경연에 참여해 관광, 교통,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 해결 방안을 발표했다. 참가팀들은 창의성, 우수성, 효과성, 실현 및 확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받았으며, 세종시티앱을 통한 시민 투표도 심사에 반영되었다.
최종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방문자 리뷰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세종시 공원 활용 방안’을 제안한 세모팀이 차지했다. 세모팀의 아이디어는 세종시 공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창의적 접근을 통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세종시 주요 축제 버스 데이터 분석을 통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 NOCHA팀과 △‘도시데이터 센서 기반의 세종시 도시환경 집중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안한 이원빙봉팀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에는 △‘이응버스, 미래 도시의 교통을 잇다’를 발표한 SG66팀 △‘청소년 비율 1위 세종시의 상상 꿈터 입지조건 선정’을 발표한 세종아이들팀 △‘자연어 분석을 기반으로 한 세종시 관광지 분석 및 최적 관광코스 개발’을 발표한 세종근데정조를곁들인팀이 선정되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공모전은 세종시를 미래 전략수도로 완성하는 데 있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선정된 아이디어를 실질적인 정책으로 발전시켜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역대 공모전 수상작을 실제 정책으로 반영해 △크린넷 운영 효율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설치 입지 분석 △다함께 돌봄센터 최적 입지 선정 등의 연구와 정책 개선에 활용해 오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 아이디어 또한 관련 부서와 검토 후 내년도 빅데이터 분석 과제로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