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소방본부는 구급대원의 업무 피로를 덜고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11월 5일부터 6일까지 태안 아일랜드 리솜에서 도내 16개 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구급대원 직무 스트레스 관리 및 힐링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비상응급 상황에 대응하는 구급대원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심리적 부담과 체력적 고충을 덜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날 프로그램으로는 구급대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 특강인 ‘지금 잠시 내 마음 가다듬기’와 더불어 사륜오토바이 체험, 선셋 음악회 등이 준비되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구급대원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보고,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다.
둘째 날인 6일에는 구급대원들이 심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변 트레킹과 힐링 스트레칭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날 프로그램은 구급대원들이 응급 현장에서 겪는 외상 후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체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해변을 따라 트레킹하며 자연을 즐기는 시간은 대원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찾는 데 도움을 주었고, 스트레칭 프로그램은 심신의 긴장을 푸는 기회를 제공했다.
충남소방본부 권혁민 본부장은 “구급대원들은 응급 현장에서 장시간 고강도의 업무를 수행하며 심리적, 체력적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이번 힐링 교육이 구급대원들이 잠시나마 치유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권 본부장은 현장 구급대원들의 어려움을 개선하고 원활한 업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힐링 교육은 구급대원들이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응급 상황 속에서도 건강하고 안정된 상태로 업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남소방본부는 앞으로도 구급대원의 심리적·체력적 건강을 챙기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