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도내 최초 지적분야 국가기술자격 시험장 운영 2년간 33회 성료

충남도립대에 유치한 시험장, 도민 편의성 증대와 시험 응시자 324명 배출

강승일

2024-10-02 07:08:40

 

 
지적 국가기술자격 시험장 운영 ‘활발’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도내 최초로 유치한 지적분야 국가기술자격 시험장을 지난 2년간 33회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험장은 2022년 10월 충남도립대학교에 개설되었으며, 도내 지적기술자격 시험 수험생들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는 역할을 해왔다.

 

충청남도는 이전까지 도민들이 지적기술자 실기 시험을 보기 위해 수도권이나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었다. 수도권에는 6곳, 강원권 2곳, 충북 2곳, 전라권 3곳, 경상권 3곳, 제주권 1곳의 시험장이 있었지만, 충청남도에는 시험장이 없어 수험생들이 장거리 이동 후 시험을 치러야만 했다.

 

이에 충남도는 도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본부와 울산 본사를 수차례 방문하여 적극적인 시험장 유치 활동을 벌였고, 그 결과 2022년 충남도립대에 지적분야 국가기술자격 시험장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충남도립대에 설치된 시험장은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도내 수험생들이 장거리 이동에 따른 시간과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게 했다. 이는 충남 지역에서 전문 기술을 습득하고자 하는 청년들과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총 33회의 시험이 이곳에서 진행되었으며, 시험 응시자는 총 324명에 달했다. 이는 도내 지적분야 기술자 자격을 취득하려는 수험생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충남도립대에 지적분야 국가기술자격 시험장을 설치함으로써, 도내 수험생들이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고 가까운 곳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시험장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충남도는 앞으로도 지역 내 지적기술자를 양성하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다. 충남 지역의 인프라와 자원을 활용해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학습하고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충남도립대학교 내 시험장 유치는 충남도가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도민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청년 농업인과 기술자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책을 펼칠 예정이다.

 

시험장 유치가 도내 기술 인재 양성의 토대가 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충남도는 앞으로도 지적기술자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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