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이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대규모 합동 훈련을 전개했다.
군은 지난 23일 태안읍 삭선리에 위치한 태안농공단지 내 ㈜실크로드티앤디에서 태안군보건의료원, 태안소방서 태안경찰서 태안해경, 한전, 고용노동부, 서산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등 13개 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 대응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군민 재난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대규모 재난 발생 위기 상황을 가정해 실전 대응능력 및 체계를 강화하고자 매년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태안농공단지 내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되고 사망자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가상 상황에 맞춰 재난 수습 및 대응 훈련이 진행됐으며 산불지휘차와 청소차, 집게차, 굴삭기 등 총 32대의 장비가 동원돼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치러졌다.
군은 이번 훈련을 위해 실제 재난상황 관리 기구를 가동, 상황 발생에 따른 초기 대응 절차부터 수습 및 복구 대책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일사분란하게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재난대응 매뉴얼 숙지를 비롯해 유관기관 간 협업 능력 점검에 힘쓰고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해 재난안전통신망을 적극 활용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재난대응능력 강화에 초점을 뒀다.
군은 이번 훈련 관련 자체 평가를 진행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한 후 향후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등 군민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군 차원의 실질적 대응능력 향상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훈련을 참관한 가세로 군수는 “군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이번 훈련에서 부족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보완·개선해 ‘안전한 태안’을 건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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