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국비 지원 재차 건의

기획재정부 방문해 내년도 국비 반영 요청…세종시 주요 현안 사업 본격 추진 기대

이정욱 기자

2024-08-12 07:15:19

 

 

 

 


[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시장은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세종시의 주요 현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비 지원을 재차 건의했다.


12일 최 시장은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세종시종합체육시설 건립과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국제행사 승인 이후 올해 들어 네 번째로 이루어진 자리로, 세종시의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는 중요한 기회였다.

 

지난달 24일,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국제행사로 공식 승인되면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


최민호 시장은 이에 대해 "박람회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내년도에 전폭적인 국비 지원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람회는 세종시가 국제적인 정원 도시로 자리매김할 중요한 행사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초기 단계부터 안정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최 시장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수구 및 탁구 경기가 열리는 세종시종합체육시설 건립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해당 시설은 타당성 재조사를 통해 경제성이 충분히 검증된 바 있으며,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와 행정 절차 지연 등으로 인한 사업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 외에도 최 시장은 세종시를 한글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거점시설 건설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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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글문화수도 세종시에 거점시설을 건설하는 것은 한글문화 세계화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이에 필요한 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또한, 세종공동캠퍼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필요한 국비 지원과 조치원 인근 지역의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예산 반영도 함께 건의했다.

 

최민호 시장은 "정부 예산안 편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이번 주는 내년도 국비 반영을 위한 중요한 시기"라며, "세종시의 현안 사업들이 정부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의 주요 사업들이 국비 지원을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지역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이달 말까지 기획재정부의 심사를 거쳐 9월 초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후 국회 심의와 의결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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