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자율방재단, 충남 부여군 수해 복구 지원 나서

기록적인 호우 피해 현장 복구 위해 방재단 20명 투입

이정욱 기자

2024-08-01 07:49:08

 

 
세종시자율방재단, 부여군 수해복구 구슬땀


[세종타임즈] 세종시자율방재단이 지난 31일 기록적인 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충남 부여군을 찾아 피해 현장 복구를 지원했다.

 

부여군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355mm의 집중호우가 내려 농작물 침수, 낙과, 농경지 유실 매몰, 시설물 파손 등 대규모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부여군은 지난 2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세종시자율방재단의 부여군 수해 복구 지원은 2022년 수해 발생 당시 두 차례 현장 복구 지원에 이은 세 번째 지원이다. 이번 복구 작업에는 방재단 20명이 투입되어 수박 넝쿨 제거, 농경지 복구 등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양길수 세종시자율방재단 연합회장은 "이번 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부여군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피해 복구가 신속히 이루어져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에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자율방재단은 지난 22일에도 수해 피해가 큰 전북 완주군을 찾아 복구 활동을 진행하는 등 타 시도 재난 발생 시 앞장서 적극적인 재난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세종시 자율방재단은 24개 읍면동에서 552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7871명이 재난 대응 활동을 펼쳤다.

 

세종시 자율방재단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복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재난에 대한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부여군 수해 복구 지원 활동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재난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재난 상황 발생 시 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난으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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