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재난현장 지휘체계 강화 위해 조직개편 단행

대응예방과장 및 119종합상황실장 직급 상향 등 총 107명 인사 단행

이정욱 기자

2024-08-01 07:49:25

 

 

 


[세종타임즈] 세종소방본부가 재난현장 지휘체계 강화를 위해 지난달 30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행정안전부의 관련 규정과 세종시의 자치법규 개정에 따라 진행되었다. 본부 대응예방과장과 119종합상황실장의 직급이 소방령에서 소방정으로 상향 조정됨으로써 재난 현장 지휘체계가 한층 강화되었다.

 

조직개편과 함께 승진 23명, 전보 84명 등 총 107명에 대한 인사도 병행되었다. 이는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 이후 인구 증가와 소방수요 및 조직규모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본부 과장 직급체계가 여전히 출범 당시의 소방령 직급에 머물러 있었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전에는 재난 대응 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및 상황관리 주관 부서장의 직급이 지원기관 부서장보다 낮아 재난 현장 지휘와 통제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개편으로 국가중요시설 등이 밀집한 세종시의 특성에 맞는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기관 간 신속하고 원활한 업무 협의와 공조체계 구축이 가능해졌다.

 

장거래 세종소방본부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외부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소방본부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재난 대응 능력을 대폭 향상시키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변화는 세종시의 특성에 맞는 지휘체계를 확립함으로써, 각종 재난 상황에서 보다 효과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종소방본부는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내부 조직의 효율성을 더욱 강화하고, 외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여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세종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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