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평생학습과 교육문화 도시 중심지로 발돋움

2025년 ‘평생교육원’과 2027년 ‘과학문화센터’ 추가 건설

이정욱 기자

2024-07-31 11:41:10

 

 

 

[세종타임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시민들이 언제든지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고자 다양한 교육지원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보람동에 문을 연 진로교육원에 이어 산울동의 평생교육원과 합강동의 과학문화센터가 본격적인 건립 절차에 돌입했다.

 

행복도시를 건설 중인 행복청은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해 온 교육지원시설 건립 사업을 통해 '평생교육'의 허브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교육원을 세종시교육청에 인계한 바 있는 행복청은, 이번에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원과 과학문화센터 건립을 진행 중이다.

 

▣ 누구나 언제든지 배울 수 있는 '평생교육원'

산울동에 건립 중인 평생교육원은 오는 2024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은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이용하는 교육 커뮤니티 공간으로, 맞춤형 직업교육, 교양교육, 공동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평생교육원은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청소년과 성인이 함께 교류하며 세대 간 담을 허무는 '배움과 화합의 광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종시가 지향하는 평생학습 도시로의 발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평생교육원(6-3生, 산울동)                             과학문화센터(5-1生, 합강동)

 

▣ 과학을 즐기고 소통하는 '과학문화센터'

합강동에 들어설 과학문화센터는 '학교 밖 과학교육 제공'과 '시민의 과학문화 공간 구현'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지난달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이번 달부터 기본설계에 착수한 과학문화센터는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인공지능, 우주항공, 기후환경 등 미래 사회 변화에 대한 해법을 탐구하는 공간으로, 다양한 과학실험 장비와 실험실을 갖추어 학생들에게는 체험형 과학교육을, 교원들에게는 심화 연수와 연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과학공연 등을 통해 일반 시민들도 쉽게 과학에 접근할 수 있는 '과학문화 플랫폼'이 될 것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평생교육원과 과학문화센터 등 교육지원시설은 모든 연령층의 시민들에게 교육 서비스와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행복도시 주민들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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