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74주년 6.25전쟁 기념식 개최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 기려

강승일

2024-06-25 13:25:40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6.25전쟁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감사를 전하는 ‘6.25전쟁 제7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6.25전쟁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감사를 전하는 ‘6.25전쟁 제7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김태흠 지사, 조길연 도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서정미 서부보훈지청장, 경건용 도내 최고령 참전유공자를 비롯한 참전용사, 보훈단체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로 시작해 6.25 기념 영상 시청, 유공자 표창, 추모글 낭독, 기념공연, 6.25 노래 제창, 전쟁영웅 위로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6.25전쟁 참전용사 4명이 선정되어 표창을 수여받았으며, 성악 4중창 기념공연을 함께 보고 6.25의 노래를 제창했다.

 

김태흠 지사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 바친 6.25 참전용사에 경의를 표하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4년 전만 해도 4200여 명의 6.25 참전용사가 계셨는데, 현재는 2060분의 참전용사만 계신다"며, "보훈할 시간도, 예우할 대상도 모두 사라져가는 현실에 안타깝고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도는 국가유공자를 최고로 예우하고 보훈이 일상이 되는 ‘선진보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과 그 유가족이 명예와 자부심을 느끼며 살 수 있도록 쉼 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께서 보여주신 위국충절의 정신을 받들어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예산을 3배 늘리고 시군과 함께 500억원이 넘는 재정을 확충해 지역에 관계없이 도내 참전유공자에게 전국 최고 수준인 40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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