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신품종 마늘 '생미향' 현장 실증 평가회 개최

재래종 대비 맛이 순하고 수량성 높은 '생미향' 마늘, 농가 관심 집중

강승일

2024-06-20 16:32:27

 

 
‘순한 맛’ 마늘 신품종 생미향 첫선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0일 태안 원북면의 마늘 재배 농가 포장에서 자체 개발한 신품종 마늘 '생미향' 현장 실증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서산·태안지역의 마늘 재배 농가와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마늘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평가회에서는 지난해 품종보호출원을 완료한 '생미향' 마늘과 함께, 도 농업기술원이 신품종으로 육성 중인 한지형 마늘 충남 5호 등 우수계통 4종의 기호도 평가도 추진됐다.

 

'생미향' 마늘은 재래종 한지형 마늘에 비해 맛이 순해 생식하기 좋고, 수량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됐던 마늘의 2차 생장 발생 비율도 낮아 재배 농가의 큰 관심을 받았다.

 

김학헌 도 농업기술원 기술개발국장은 “충남은 한지형 마늘 주산지로서 기존 재래종의 단점을 보완한 신품종 개발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며, “생미향을 시작으로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다양한 품종들을 신속하게 보급하고 재배 면적을 늘려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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