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핵테온 세종’ 성황리에 종료, 전 세계 사이버보안 인재 모였다

국제 사이버보안 위크, 다자간 업무 협약 체결 및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

이정욱 기자

2024-06-20 07:36:50

 

 

 

 


[세종타임즈] 전 세계 사이버보안 인재들이 모인 ‘2024 핵테온 세종’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종시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4 핵테온 세종 국제 사이버보안 위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달리 미국 실리콘밸리사이버보안협의회와 한국정보보호학회 등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확대 개최됐다.

 

올해 행사는 기간이 늘어난 만큼 첨단 보안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개막식에 앞서 세종시는 고려대, 한국정보보호학회, 실리콘밸리 사이버보안협의회와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과 정보보호 연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구글,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립대 관계자가 참여한 국제 연합 콘퍼런스에서는 기술 발전에 따른 개인정보 위협과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다루는 심도 있는 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국내외 사이버보안 선도기업과 관련 종사자, 미래 유망주 대학생들은 정보보호 및 ICT 기업 전시회, 채용 매칭데이를 통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일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리뷰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의 생생한 기량과 해킹 노하우, 팁 등이 공유되어 화이트해커로서의 꿈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했다.

 

사이버보안 경연대회 시상식에서는 고급 부문 대한민국의 ‘KAIST GoN’, 초급 부문 인도의 ‘U3FI’ 팀이 각각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경진대회, 기업 전시회,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총 40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세종시는 사이버보안을 선도하기 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사이버보안 대학생 인재 양성과 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핵테온 세종을 통해 국내외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논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사이버보안 역량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이며, 안전한 디지털 환경과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며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과 정보보호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사이버보안 선도도시 세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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