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수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충남 도내 해수욕장 32곳을 대상으로 개장 전, 개장 중, 폐장 후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모든 해수욕장이 수질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검사 항목은 대장균과 장구균 두 가지로, 대장균은 복통, 설사, 혈변 등의 증상을 일으키고, 장구균은 구토,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하는 세균으로 알려져 있다.
검사 결과는 신속하게 관할 시군에 통보되며, 연구원 누리집에도 공개되어 방문객들이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질이 부적합한 경우 해당 해수욕장에 검사 결과를 게시하고 안내방송을 통해 수질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도 개장 전부터 폐장 후까지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해수욕장 환경을 유지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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