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주서 ‘AI·메타버스 재난안전사업’ 2차년도 점검 완료

2025년까지 총 115억원 투입, 도로 및 생활안전 체계 구축 박차

강승일

2024-06-20 07:33:55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0일 공주시 일원에서 추진 중인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체계 강화사업'의 2차년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려는 것으로, 2025년까지 국비 60억원, 도비 35억원, 민자 20억원 등 총 1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로안전 및 생활안전 실증처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점검은 인공지능 솔루션의 시범운영 지역에서 연구 데이터를 확보하고 솔루션 개발 및 실증을 위해 공사 진행 상황과 장비 구축 이행도를 중점적으로 파악했다.

 

점검 대상은 공주시 신월초 사거리와 신관초 교차로 등 4곳의 도로안전 실증처와 백제문화제 주무대로 활용되는 금강신관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5곳의 생활안전 실증처이다.

 

도로안전 실증처의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교차로 지하선로 인터로킹 공사 △아이형 및 에스형 구조물 설치, 카메라 및 제어함체 설치 여부 △객체검지카메라의 실증 상태 등이 포함됐다.

 

생활안전 실증처에서는 △광케이블 매설 공간과 드론 스테이션 위치 확인 △카메라 및 제어함 설치 등을 점검하고 행사장 혼잡도와 경계 침입 상황 등을 시연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도로와 생활안전 분야에서 혁신적인 안전 관리 체계를 조성할 수 있는 기회”라며 “다양한 재난 사고에 대비한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활용의 선도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까지 공주시에서 보행자 안전과 백제문화제 같은 대규모 축제의 안전 대책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향후 도 전역으로 시스템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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