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세종시 주요 현안 사업 국비 지원 건의

정부서울청사 방문해 기획재정부장관과 면담

이정욱 기자

2024-06-19 16:28:03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면담을 통해 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세종시 종합체육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재조사와 2026년 정원도시박람회의 국제행사 승인을 요청한 이후 5개월 만이다.

 

최민호 시장은 “종합체육시설의 타당성 재조사 통과와 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국제행사 예비 선정된 데 감사하다”며, 세종시의 주요 사업들에 대한 국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건의한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1. 종합체육시설 건립: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수구, 탁구 경기 등이 열리는 종합체육시설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해 경제성이 충분히 검증된 만큼, 신속한 사업발주를 위해 기재부의 총사업비 조정과 내년도 적정사업비 반영을 요청했다.

  2. 한글문화 거점시설 건립: 한글과 한국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한글문화수도인 세종시에 한글문화 거점시설을 건설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3. 세종공동캠퍼스 개교 지원: 세종공동캠퍼스의 하반기 개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비를 조속히 배정해 줄 것과, 향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내년도 국비 33억 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이번 건의한 사업들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정부의 예산 편성 일정에 따라 전략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미래전략수도 완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시정 현안 사업이 정부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재정 당국과 긴밀한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오는 8월 말까지 기재부 심사를 거쳐 9월 초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 심의와 의결을 통해 12월 최종 확정된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