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신도시 명품 상징가로 조성사업 착수

내포신도시의 매력과 정체성을 담은 상징적인 거리 조성

강승일

2024-06-19 11:02:17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상징성을 제고하고 정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내포의 매력과 정체성을 담은 명품 상징가로 조성에 나선다.

 

충남도는 19일 도청 별관 소회의실에서 ‘내포신도시 상징가로 도시경관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와 홍성군 관계 공무원, 전문가, 용역 수행사 대웅엔지니어링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 보고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사업의 공간적 범위는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1909번지 일원으로, 전면 공지와 녹지를 포함한 연장 1.5km, 폭 45∼51m 규모다. 과업의 목적은 내포신도시의 정체성과 장소성 부여, 상징적인 도시이미지 형성,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거리 환경 제공, 내포신도시 활성화 기여 등이다.

 

충남도는 용역을 통해 대상지 내 가로수, 가로시설물, 보도 주변 공지 등의 현황을 조사·분석하고 선진 사례를 검토하여 상징가로의 상징성 제고 방안, 공간구성 계획, 야간 경관 조명 계획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내포신도시만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담아 기존 지역문화와 자연스럽게 융합·발전할 수 있도록 고려하며, 경관적·생태적·이용적 측면을 만족하는 상징가로로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보도와 접한 전면 공지와 녹지를 포함한 포괄적 개선을 도모하고 법률 및 설계기준 내에서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거리 환경으로 조성하며,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외부 방문객을 유도할 수 있도록 명소화할 방침이다.

 

용역은 조경 및 건축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해 수행하며, 오는 11월까지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를 거쳐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유윤수 도 공공기관유치과장은 “이번 사업은 내포신도시를 방문하는 외부인에게 상징적인 첫인상을 심어주고 주민들에게는 쾌적한 거리 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한다”며, “전문가 자문과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해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 내포신도시에 진입하는 대표 관문을 특색 있는 거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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