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본격 착수

화재안전산업 실증 고도화 사업 착수 보고회 개최 및 업무협약 체결

강승일

2024-06-19 11:02:01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지원 공모 선정 이후, 화재안전 분야 특화 진흥시설 건립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사업 업무협약식 및 화재안전산업 실증 고도화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기영 행정부지사, 김주이 행정안전부 안전정책국장, 조광희 홍성 부군수,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 서원교 호서대 산학협력단장, 서규석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이원식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 부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도와 홍성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호서대 산학협력단, 충남테크노파크,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는 ‘충남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사업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화재 대응·복구 장비 성능·신뢰성 평가 장비 구축 및 연계 연구개발 △화재안전제품 성능 인증 및 연구개발 △화재안전 관련 관계자 교육 운영 및 인력 양성 △화재안전제품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등이다.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은 홍성군 갈산면 일반산업단지 내 부지면적 2만 691㎡에 조성될 예정으로, 제1시험동·제2시험동·소재평가동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화재 관련 시험·평가 등을 위한 시험장비를 도입한다.

 

1차년도에는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 건축물 건립과 화재재난 모사 시험 환경 조성 장비를 구축하고, 2차년도에는 재난안전제품 화재 실증 성능 시험·평가 장비를 구축하며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추진한다. 3차년도에는 연소가스 분석 장비 및 구획 화재 구현 장비 등을 구축하고 진흥시설 운영을 고도화한다. 아울러 화재재난 관련 기업체의 입주 공간도 마련하여 기업 지원 참여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성능시험 장비 구축에 100억원, 재난안전 융합기술 고도화 지원 연계에 40억원 등 총 140억원을 연차별로 투입할 계획이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을 기반으로 화재 관련 산업을 육성·발전시키고 관계 기업·기관이 모이는 ‘케이-화재안전산업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할 것”이라며 “도내 재난안전연구센터와 국립소방연구원, 충남소방복합센터, 충청소방학교 등 민관 간 협력도 강화해 화재안전 분야 기술·연구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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