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공공디자인센터, 15년의 결실 맺다

충남 홍성군 ‘2024년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무총리상 수상 기여

강승일

2024-06-19 09:12:16

 

 
충남연구원 공공디자인센터, 정책연구활동 결실 맺어


[세종타임즈] 올해로 개소 15년을 맞은 충남연구원 공공디자인센터가 공공디자인 정책연구활동의 결실을 맺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충남 홍성군이 ‘2024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경관행정 부문 1위를 달성해 국무총리상을 받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이다.

 

오병찬 센터장은 “올해 16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우리나라 국토, 도시, 경관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국무총리상을 받은 홍성군 고미당마을은 ‘2020년 충청남도 경관협정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3년에 걸쳐 경관협정 체결 및 마을 중장기 경관계획 수립, 주민 경관관리단 운영 등 주민 주도로 추진된 ‘농촌형 경관사업 모델’을 제시하며 심사 과정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공디자인센터 박혜은 박사가 중심이 되어 ‘충청남도 농촌경관협정 추진방안’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후 충남도가 홍성군 고미당마을을 시범대상지로 선정해 추진한 사업이다. 또한, ‘충청남도 경관협정 시범사업 추진 개선방안’ 연구를 진행하면서 사업 PM, 디자인관리 자문단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한 사례이다.

 

충남연구원 공공디자인센터는 △아산시 은행나무길, 논산시 돈암서원 주변 경관개선 및 명소화 사업, △당진시 서문리, 공주시 중동 범죄예방 환경설계, △청양군 관광브랜드, 충청남도 CI 개발 등 브랜드 디자인 컨설팅, △공공건축 품질 향상을 위한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등 충남의 경관 및 디자인 관리를 위한 정책지원을 수행해 왔다.

 

오병찬 센터장은 “올해 센터의 특성에 부합하는 정책연구와 현안과제 등을 비롯해 시·군별 공공디자인 아카데미, 디자인 컨설팅 100여 건,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70여 건 등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충남의 여건을 반영한 현장 중심형·생활 밀착형 공공디자인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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