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일본 시즈오카현과 우호교류 협력 11주년 맞아 교류 확대

도쿄와 시즈오카현 방문 통해 다양한 교류 및 홍보 활동 계획

강승일

2024-06-17 13:50:33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올해로 우호교류 협력 11주년을 맞이한 일본 시즈오카현과 민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형식 정무부지사 등 방문단은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도쿄와 시즈오카현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대백제전 기간 동안 도를 방문한 시즈오카현 상공회의소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전형식 부지사는 교류 확대뿐만 아니라 '경요세계의 밤' 및 '조선통신사기념 다회'에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홍보할 계획이다.

 

주요 일정 및 활동

첫 날(17일): 도쿄에 위치한 도 일본사무소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청취한 뒤 류기환 재일충청협회 명예회장을 만나 충남도민숲 조성 성금 기탁 방법 및 도 방문 시기 등을 논의했다.

18일: 시즈오카현으로 이동해 지진방재센터에서 최근 잦아진 한반도 지진과 관련된 안전 대책 등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19일: 세계유산센터에서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 관리 분야를 벤치마킹한 후, 시즈오카상공회의소에서 기시다 히로유키 회장과 민간·경제·문화 등 분야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20일: 신임 스즈키 야스토모 시즈오카현 지사를 만나 당선 축하 서한문을 전달하고, 조선통신사기념 환영 오찬 및 기념 다회에 참석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조선통신사기념 다회는 1607년 6월 20일 조선통신사가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처음 회담했던 날을 기념해 매년 한국측 주요 인사와 도쿠가와 종가를 세이켄지로 초청하여 양국의 평화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연례 행사이다.

 

세이켄지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첫 번째 조선통신사를 환대해 숙박지로 이용된 사찰로, 일본 정부는 1994년에 세이켄지를 국가 사적으로 지정했으며 2017년에는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노력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즈오카현 방문을 통해 기존 교류 분야 외에도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양 지방정부의 관계가 한층 더 돈독해지고 함께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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