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대비 총력 대응 체제 가동

제5차 계절관리제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대책 강화

강승일

2024-03-05 06:48:57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5일,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하여 이달 말까지 총력 대응 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3월은 연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고 ‘나쁨’ 일수가 가장 많은 달로, 올해는 기온 상승과 대기 정체로 인한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이 높다.

 

충남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행 중인 제5차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중심으로 봄철 초미세먼지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를 위한 주요 방향으로는 도민 생활공간 집중 관리, 봄철 이행 과제 강화, 핵심 배출원 실행력 제고 등을 설정했다.

 

구체적인 대응으로는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의 환기 및 공기 정화 설비에 대한 특별 점검, 초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질 점검 및 행동 요령 안내, 오염도가 높은 도로의 청소차 운영 확대 등이 포함된다.

 

또한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정지, 영농철 불법 소각 예방을 위한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사업장 배출량 관리 및 공공기관 소각시설의 가동률 조정을 통한 배출량 줄이기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또한 무인기 및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한 불법 배출 단속과 대형 경유차 및 도심 버스의 배출가스 및 불법 공회전 집중 단속을 계획하고 있다.

 

빈준수 도 대기환경과장은 민관 협력을 통한 총력 대응으로 봄철 초미세먼지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히며, 5등급 차량의 저공해 조치와 대중교통 이용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활 속 실천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충남도는 6일 당진 행담도휴게소에서 금강유역환경청, 당진시, 민간단체 등과 합동으로 미세먼지 저감 실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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