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배나무 월동 병해충 적기 방제 강조

기온 상승으로 인한 월동 병해충 활동 증가, 배나무 방제 시기 앞당겨져

강승일

2024-02-28 07:49:40

 

 
‘배 과수원 월동 해충 방제’ 지금이 적기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2월의 기온 상승으로 인해 배나무 월동 병해충의 활동이 빨라짐에 따라, 배 과수원의 방제를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경배나무이, 깍지벌레, 응애 등이 주요 월동 해충으로, 특히 주경배나무이의 적절한 방제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겨울철 기온 상승으로 인해 주경배나무이의 활동 시작 시기가 빨라지고 있으며, 올해의 적정 방제 시기는 이달 28일 전후로 예측된다.

 

방제에는 주로 기계유유제를 사용하며, 저항성 발생이 낮고 산란을 기피하도록 하는 효과가 있어, 충분한 양이 조피 속까지 스며들도록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원의 상황에 따라 기계유유제 대신 주경배나무이 적용 약제를 사용해야 할 수도 있으며, 특히 어린나무가 많이 심겨 있거나 줄기마름병 혹은 냉해 피해가 반복되는 농가는 나무의 수세 하락을 막기 위해 주의가 필요하다.

 

이우수 연구사는 기온 변화에 따른 해충 발생 시기와 밀도를 고려한 적기 방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안정적인 과실 생산을 위한 농가의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