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다가오는 개학 시즌을 대비하여 어린이와 청소년의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식품 위생에 관한 대대적인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4일부터 19일까지, 총 12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점검은 충청남도와 도내 15개 시군, 충남도교육청, 그리고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협력하여 이루어진다.
점검 대상은 유치원 144개소, 초·중·고등학교 617개소, 대학교 57개소, 그리고 식재료 공급업체 40개소를 포함한 총 858개소에 달한다.
추가적으로, 학교 주변과 학원가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에 위치한 식품 및 조리판매업소 1330여 개소도 점검 대상에 포함되어,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 조리 및 판매 환경 유지에 대한 지도와 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중점적으로 점검할 사항으로는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사용 및 보관,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및 보관 관리, 조리 종사자의 건강 진단 실시 여부 및 개인위생 관리, 급식시설 및 기구의 세척 및 소독 관리,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정서 저해 식품의 판매 여부 등이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특히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건강 진단 미실시, 보관 기준 위반 등 위반율이 높았던 항목들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학교 급식에서 자주 제공되는 식품, 조리 음식,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음식 등 총 75건 이상을 수거하여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최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내에서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 씻기 등 예방법과 행동 요령에 대한 지도도 병행될 예정이다.
이동유 충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집단급식소 등에 대한 안전 관리를 지속 강화하여 위생적인 급식을 제공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