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표고버섯 원목재배 종균 접종 적정 시기 안내

이달 말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종균 접종 권장, 늦어도 다음달 말 마감 강조

강승일

2024-02-27 07:43:26

 

 
표고 원목재배 종균 접종 서둘러야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표고버섯 원목재배 시 종균 접종의 적정 시기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임을 밝히며,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는 접종을 마쳐줄 것을 강조했다.

 

기온이 낮은 이른 봄에는 공기 중 유해균의 밀도가 낮아 오염 우려가 적지만, 4월부터는 기온 상승으로 인해 유해균 발생이 증가하여 오염률이 상승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표고버섯 원목 접종 시 오염률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하우스 내에서 미리 원목을 반입하여 서서히 건조시켜 수분 조건을 38∼42% 정도로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표고버섯 종균은 환경 변화에 민감하여 구매 시 균사의 활착 상태와 잡균의 오염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성형 종균의 경우, 건조가 잘 되어 균사 활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구매 후 10일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종균 접종 방법으로는 성형 판을 5∼6줄씩 가위로 절단한 후, 종균을 판에서 뽑아가면서 구멍에 접종하면 되며, 성형 판에서 종균을 뽑아낸 후에는 장시간 방치하지 않고 바로 사용해야 한다.

 

박혜진 도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종균 접종 작업 전 작업장과 주변의 소독을 강조하며, “성형 종균이 햇빛에 노출되어 건조되지 않도록 작업은 반드시 그늘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안내는 표고버섯 원목재배 농가에게 품질 좋은 버섯 생산을 위한 중요한 지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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