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 노인 교통안전 강화 대책 발표

교통 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노인 교통안전에 집중

강승일

2024-02-26 14:45:24

 

 
노인 교통 사망사고 감소 ‘총력’


[세종타임즈]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26일 도청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통 사망사고 감소를 목표로 노인 교통안전 강화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65세 이상 노인 사망자 수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충남도 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해 203명으로, 전년 대비 12.5% 감소했다. 하지만, 노인 사망자 수는 115명으로 전체의 56.6%를 차지하여 노인 교통안전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위원회는 시군 노인복지과, 대한노인회 등과 연계하여 홍보 방안을 강구하고, 고령자 보행사고 다발 지역 및 이륜차 이용이 많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교통안전 홍보 영상을 제작하여 송출하는 등 교통안전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선다.

 

구체적으로 충남형 교통안전 모형을 구성하여 관계기관·단체와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기관의 자원을 교통안전 분야에 활용한다.

 

자율방범대 대원을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투입하는 등의 실천 방안도 추진한다. 또한, 천안·아산 지역에서는 3·1절 전후로 이륜차 공동위험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과 홍보를 실시하여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한다.

 

이종원 위원장은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망 구축이 목표”라며, “올해는 전년 대비 10% 감소를 목표로 도와 경찰관서, 시군, 관계기관이 함께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의 이번 노력이 노인 교통 사망사고 비율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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