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과수화상병 예방 위한 교육 및 시연회 실시

월동기 궤양 제거 및 예찰 요령 교육으로 과수화상병 방지 효과 기대

강승일

2024-02-20 16:40:00

 

 
과수화상병 예찰조사원 역량 강화 교육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0일 천안시에서 과수화상병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특별 교육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수화상병 예찰 요령 교육과 궤양 제거 시연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도내 14개 시군의 과수화상병 담당자 및 신규 예찰조사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22년부터 시작된 월동기 궤양 제거 및 사전 전염원 예찰조사 사업은 올해 규모를 확대하여 36개 과원, 32.4헥타르를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육기 동안 과수화상병의 발생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 참가자들은 궤양 제거 실습을 통해 실제 적용 방법을 익히고, 줄기마름병과 겹무늬병 등 과수화상병과 유사한 증상을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

 

또한, 월동기 과수 궤양 증상 관찰 및 관리 방법에 대한 지식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산시의 사전 예방 우수 사례 발표와 함께, 올해의 과수화상병 약제 방제 공급 추진 사항 등도 공유되었다.

 

참가자들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정보를 나눴다.

 

김시환 충남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4월까지 전 시군의 예찰을 강화하고 궤양 제거에 집중할 것”이라며, “생육기 과수화상병 발생 대비 가상훈련 개최와 방제 및 손실 보상 절차 정비를 통해 농업인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고위험 병해충에 대한 정밀진단 역량 강화를 위해 ‘고위험 병해충 정밀진단실’을 구축하였으며, 올해 과수화상병 정밀진단 시범운영을 계획하고 있어 과수 농가의 피해 최소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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