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탄소중립포인트제' 예산 확대...올해 7억 2000만원 투입

에너지 절약 도민에 최대 10만원, 상업시설은 40만원까지 인센티브 제공

강승일

2024-02-15 08:50:23

 

 
“에너지 절약하고 탄소중립포인트 받아요”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올해 '탄소중립포인트제' 사업 예산을 7억 2000만원으로 확보, 지난해 대비 26% 증액하여 더 많은 도민에게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억 6900만원에서 증가한 금액이며, 이를 통해 지난해 에너지 사용량 감축에 성공한 4만 8564세대에 이어 올해는 더 많은 세대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 및 상업시설에서 과거 1-2년간의 월별 평균 에너지 사용량 대비 현재 사용량을 5% 이상 감축할 경우,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는 제도다.

 

특히, 2회 이상 연속 혜택을 받은 참여자가 추가로 0% 초과-5% 미만 감축 시에도 유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부여받은 포인트는 현금이나 지역화폐 등으로 지급되며, 참여자는 연 2회에 걸쳐 개인당 최대 10만원, 상업시설은 최대 4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탄소중립포인트제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관할 시군 환경부서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은 탄소중립포인트제도를 통해 일상에서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면서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 제도는 충남도가 탄소중립경제 실현을 위해 도입한 다양한 정책 중 하나로,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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