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탄소중립 실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456억 투입

올해 5105곳 대상,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예정

강승일

2024-02-15 08:50:04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탄소중립경제 실현을 위해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총 456억여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461곳에 363억여 원을 투입한 것에 이어 올해는 더욱 확대된 규모로, 총 5105곳이 대상이 될 예정이다.

 

올해 진행될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은 융복합지원, 주택지원, 마을회관 태양열 설치 지원, 확대기반 조성 등 4개의 국비사업과 경로당 태양광 설치사업, 주민 주도형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주민수익형 마을발전소 설치 등 3개의 자체사업으로 구성된다.

 

융복합지원 사업에는 318억여 원을 투입해 주택, 공공, 상업건물 등 3193곳에 총 1만 6121㎾ 규모의 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한다.

 

주택지원 사업은 단독 및 공동주택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며, 1750가구에 5250㎾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을회관 태양열 설치 지원과 신재생에너지 확대기반조성 사업도 각각 별도의 예산을 통해 추진된다.

 

자체사업으로는 경로당, 에너지 자립마을, 마을발전소 설치를 지원하며, 이들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민수익형 마을발전소 설치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전력 판매 수익은 지역주민 복지에 활용되며, 지난해에는 900만-1000만 원의 수익이 발생한 바 있다.

 

충남도는 정부의 탄소중립경제 실현 목표에 부응하여 공공건물, 민간주택, 사회복지시설, 유휴부지 등에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100%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 방안을 발굴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충남도는 탄소중립에 앞장서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환경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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