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최근 5년간 화재 발생 건수 감소세...맞춤형 화재예방대책 효과

인명피해 증가에도 사망자 수는 감소, 계절별 화재 안전관리 강화 필요

강승일

2024-02-15 08:51:35

 

 
충남도 내 화재 발생 감소세


[세종타임즈] 충남도 소방본부가 발표한 '2023 화재 발생 통계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충남도 내 화재 발생 건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2193건에서 시작하여 2022년 한 차례 증가를 제외하고, 지난해에는 1980건으로 감소했다. 이는 취약가구 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등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의 효과로 분석된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 전기적 요인, 기계적 요인 순으로 나타났으며, 계절별로는 봄철에 화재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아산, 천안서북, 천안동남, 논산, 당진 순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사망자 수는 2019년 33명에서 지난해 14명으로 줄어들며 화재예방대책의 긍정적인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충남도 소방본부는 이러한 통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화재감지기 및 자동확산소화기의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부주의 화재 예방을 위한 도민 안전의식 제고 및 다양한 계절별, 시기별 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혁민 소방본부장은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올해도 대형화재 예방과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소방정책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은 충남도민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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