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 운영 -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및 총력 대응

산불 예방 및 초동 진화에 중점을 둔 대책 시행

강승일

2024-01-30 08:24:15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다음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하며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와 시군, 읍면동 등 총 216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여 봄철 산불 위험에 대응한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총 77건의 산불이 발생해 약 1834㏊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최근 10년간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48%), 쓰레기 및 논밭두렁 소각(26%), 담뱃불 실화(7%) 순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따라 도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통해 입산자 실화와 소각에 의한 산불을 방지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산불 진화 헬기 5대를 배치했으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진화 차량, 등짐펌프, 무전기, 무인 감시카메라 등의 장비를 사전에 점검하고 정비하여 초동 진화 태세를 강화했다.

 

추가로, 행정안전부에서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활용하여 영농부산물 파쇄기 등의 장비를 확충하고, 대중교통과 대형 전광판을 통한 산불 예방 홍보 활동도 진행 중이다.

 

도와 시군 공무원들은 읍면 분담 마을을 지정하여 산불 예방을 위한 마을 방송을 실시하고, 노약자를 포함한 산불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윤효상 도 산림자원과장은 산불 예방과 초동 진화 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하며, 봄철 건조기 산불조심기간 동안 입산 및 성묘 시에 실화로 인한 산불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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