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위해 6850억원 규모 육성자금 지원

고금리·고물가 속 중소기업 경영안정 및 성장촉진 지원

강승일

2024-01-18 07:51:36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 및 경영 안정을 위해 총 68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지원은 경제 여건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로 마련됐으며, 자금 수요가 증가한 부문은 증액하고, 저조한 부문은 축소 조정됐다.

 

분야별로는 창업자금, 경쟁력 강화자금, 혁신형 자금, 기업 회생 자금, 특별 경영 안정 자금, 기술 혁신형 경영 안정 자금, 사회적경제 자금, 벤처·유망창업자금, 소상공인 자금 등이 포함된다.

 

특히,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위해 3000억원의 보증연계 소상공인자금과 1000억원의 비보증자금이 편성되어 경영안정과 성장촉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지원에는 새롭게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안정자금 100억원이 신설되었으며, IBK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협약을 통해 기업당 최대 5억원의 융자 및 보증료 지원이 이루어진다.

 

이 자금은 담보 부족한 벤처기업 등을 위한 것으로, 2년간 2%의 이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업육성자금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의 창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경영안정자금은 회생기업, 특별경영안정자금, 기술혁신형 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한다.

 

자금 신청은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능하며, 일부 자금은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 충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수요를 반영해 지원 규모를 유지하였다”며, “하반기에는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경영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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