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외래 병해충 확산 방지 위한 협약 체결

병해충 예찰·방제 강화 및 농산물 안전 생산 도모 목표

강승일

2024-01-17 12:12:42

 

 
외래 병해충 예찰·방제 총력전 편다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농업기술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17일, 외래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중요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과수화상병 등 외래 병해충의 예찰, 방제, 역학 조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도내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이루어졌다.

 

김영 농업기술원장과 김경미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 등 15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협약식은 기술원 시설 시찰, 차담회, 협약 서명, 협약 내용에 대한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도 내에서는 2015년 천안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래로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열대거세미나방과 같은 외래 해충의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

 

서해안에 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새로운 고위험 해충의 비래 및 유입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는 검역본부와 함께 외래 병해충의 사전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여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한편, 신선 농산물 수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검역 관리 지원 협력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지역별 효율적 예찰·방제, 외래 병해충의 신속 진단 및 역학 조사, 외래 병해충 교육 및 연구·지도 분야의 전문성 향상, 외래 병해충 연구 관련 시설 운용 기술 및 자원의 상호 교류, 신규 수출 농가 검역 관련 사항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신종 외래 병해충의 확산으로 도내 농산물이 위협받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관 간 기술과 자원을 공유하고 연구에 매진하여 외래 병해충으로부터 도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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