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건설공사·용역 사업 대규모 발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2024년 건설경기 활성화 및 고용 창출 목적

강승일

2024-01-17 08:26:56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부동산 및 건설업계에 불어닥친 한파 속에서도 올해 사상 최대 금액의 건설공사·용역 사업을 발주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민선8기 힘쎈충남의 ‘정부예산 10조 원 시대’를 맞이하여 위기에 처한 지역 건설사의 숨통을 틀고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도와 시군, 도교육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등 도내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건설공사와 용역 사업은 총 2886건, 5조 8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4조 1203억원에서 9597억원 증가한 수치이며, 중·대형 건설공사의 대거 발주에 따른 것이다.

 

도내 각 시군과 공공기관에서도 대규모 공사와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주요 공사로는 충남스포츠센터 건립,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테니스장 조성,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 보령신항 준설토투기장 축조 등이 있으며, 천안, 부여, 아산, 태안, 당진, 청양 등에서도 다양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윤여권 도 건설정책과장은 공사 및 용역을 조기 및 적기에 발주하여 사회간접자본 확충,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력 제고 등의 목표를 달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대규모 발주는 건설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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