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치매돌봄 가족을 위한 영화 ‘옥순 로그’ 특별상영회 개최

’21년도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작 개봉 전 도민 감사상영회

강승일

2023-12-05 14:26:43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치매돌봄 가족을 위한 영화 ‘옥순 로그’ 특별상영회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도내 콘텐츠기업 ㈜소나기커뮤니케이션이 지난 11월 29일 롯데시네마 아산터미널점에서 지역 치매돌봄 가족을 위한 다큐멘터리 영화 ‘옥순로그’의 특별상영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영회는 아산시청, 충남사회적혁신센터, 아산시사회적기업협의회, 아산시치매안심센터 등 지역 기관 및 협단체, 치매 돌봄 가족과 2년여 간의 촬영 기간 동안 제작에 도움을 준 관계자 등 도민 90여명이 참석했다.

상영회는 영화 제작과정 발표 ‘옥순 로그’ 영화 상영 GV 순으로 진행됐으며 치매 돌봄 현장의 일선에 서 있는 관객들의 많은 공감 속에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해당 영화의 감독인 김나연, 이동한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치매 돌봄 가족의 현실적인 질문과 따뜻한 격려가 오가는 가운데 영화 제작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상영 이후에도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치매 가족을 위한 다큐멘터리 영화 ‘옥순 로그’는 우리 도의 이야기를 발굴해 참신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아산시 소재 사회적 기업 ㈜소나기커뮤니케이션에서 기획·제작한 작품으로서 진흥원의 ‘2021 충남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 사업’에 지원작으로 선정되어 도내 소재·배경 콘텐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바 있다.

유년시절 부모 잃은 감독을 키워준 할머니가 치매로 점차 기억을 잃어가는 과정과 이를 바라보는 가족의 시선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담담하게 그려내어 큰 호평을 받았으며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2023 EBS 국제다큐영화제, 제1회 전북 양성평등 영화제 등 유수의 국내 영화제에 초청됐다.

치매 돌봄 가족의 일상을 우울하고 힘든 현실이 아닌 따뜻하고 유쾌한 정서로 담아 많은 관객들을 울고 웃게 한 영화 ‘옥순 로그’는 다가올 2024년 배급사 씨네소파와 함께 정식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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