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생명 존중 위한 뜻깊은 동행

도내 5대 종교단체, 자살 예방의 날 기념 생명사랑 공동 캠페인

강승일

2023-09-04 06:37:15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내 5대 종교단체가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뜻깊은 동행에 나섰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내 5대 종교단체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기념해 오는 15일까지 ‘생명사랑 공동 캠페인’을 전개한다.

참여 종교단체는 충남기독교총연합회, 대한불교조계종, 천주교대전교구, 원불교 대전·충남교구, 대한성공회 대전교구다.

도는 2017년도부터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인식 개선과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내 5대 종교단체와 함께 매년 ‘생명사랑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도와 5대 종교단체는 올해도 생명사랑 공동 캠페인에 앞서 지난 6월 간담회를 열어 생명사랑 기도주간, 생명사랑 주간 등 관련 행사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에 협력할 뜻을 모은 바 있다.

또 생명사랑 기도주간을 4일부터 15일까지, 생명사랑 주간을 1일부터 15일까지로 설정해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홍보 활동을 펴기로 했다.

생명사랑 기도주간에는 5대 종교단체가 법회·예배를 통해 생명 사랑 메시지를 전파한다.

아울러 5대 종교단체와 함께하는 생명사랑 걷기 행사도 ‘걷쥬’ 앱을 통해 추진한다.

걷쥬 앱 내에서 해당 챌린지에 가입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1일 1393보를 14일 동안 완료해 총 1만 9402보를 걸으면 된다.

또 마음 건강검진 캠페인도 진행해 개인 스스로 마음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을 점검하고 검진 결과에 따라 다양한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도민의 마음 건강을 위해 도내 5대 종교단체가 화합·소통하는 뜻깊은 행사”며 “자살 예방의 날을 기념해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생명 존중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인식하고 생명 사랑의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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