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48억 확보…자율주행 도시 기반 만든다

국토부 주관 공모에 천안시 선정…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나서

강승일

2023-08-01 14:03:32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디지털 트윈 조기 완성을 위한 국비 매칭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공모에 천안시가 선정돼 국비 48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은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로서 디지털 트윈 조기 완성을 위해 추진하며 지자체 현안·문제 해결, 미래 국토 관리 방향성 제시 등 미래 공간정보 활용 모형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6월 말부터 한 달여 동안 접수된 사업계획서 11건에 대해 외부 전문가를 통한 서면 및 발표평가를 거쳐 천안시 등 7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에 도내 시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자체 디지털 트윈 사업 설명회 및 전문가 자문·컨설팅을 개최하고 국토부에 건의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이번 성과를 이끌었다.

천안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 96억원을 투입해 내년 연말까지 1:1000 수치지형도 제작 모바일 맵핑 시스템을 활용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3차원 디지털 트윈 기반 데이터 구축 고해상도 정사영상 제작 등 자율주행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본 기반 및 도시지역 3차원 디지털 트윈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국토부의 디지털 트윈 국토 공모 선정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처음 공모를 시행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공모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도민의 생활 편의와 행정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디지털 트윈을 비롯한 공간정보 기술의 융복합 활용을 적극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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