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자치경찰, ‘도민 안전’ 한마음 한뜻

26일 2023년 제1차 실무협의회 개최…스쿨존 안전 대책 논의

강승일

2023-04-26 11:55:12




도 자치경찰, ‘도민 안전’ 한마음 한뜻



[세종타임즈]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23년 제1차 실무협의회’를 열고 스쿨존 교통 대책과 청소년 마약 대책 등 5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번 실무협의회에는 공동위원장인 이시준 도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과 홍석기 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도청 및 도경찰청, 도교육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난 2일 홍성 산불을 계기로 신속 대응을 위한 체계 구축을 비롯해 경찰력 지원 및 교통 통제, 피해 지역 순찰 강화 등 재난·재해 발생 시 지자체, 유관기관, 경찰의 긴밀한 협력 사항에 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 최근 대전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와 관련해 학교 주변 인도 확보 방호 울타리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승·하차 구역 지정 확대 등 통학로 안전시설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코로나19 일상 회복 이후 늘어난 학교 폭력과 최근 ‘고교생 마약음료 사건’ 등 학교 안팎의 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협업 사항도 살펴봤다.

특히 자치경찰은 청소년 마약범죄 대응을 위해 학교 선생님과 학생을 대상으로 피해 예방 교육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발생한 복지관 지적장애인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서는 범죄 피해 인지 및 대응능력이 부족한 장애인에 대한 협력 사항을 공유했으며 앞으로 장애인 인권 보호, 범죄 예방 및 피해 대응에 협업을 강화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도로철도항공과가 추진하고자 하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영을 안건으로 도경찰청과 관련 논의를 진행, 자율주행버스나 자율주행순찰차 운영에 필요한 제도 개선, 업무 절차 공유 등 사업 수행 과정에서 긴밀하게 협업하기로 했다.

이시준 도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은 “실무협의회는 최근 논란이 된 사건을 각 기관과 공유하면서 대응책을 모색하고 소통·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며 “각 기관과 한마음 한뜻으로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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